KB국민은행이 노조의 총파업에도 불구하고 약 1058의 지점이 문을 연다고 오늘 발표했다. 이번 국민은행 파업에 참여한 인원은 총 5500명에 달하지만 결정적인 차질을 빚을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지점에 따라서 인력 부족 등으로 고객들의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완전 정상영업이 가능한 거점점포를 전국에 411곳에 지정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의 말에 따르면 오늘 8일 하루 동안 진행되는 총 파업 참여인원은 약 5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이것은 전체 노조 조합원 1만4000명 중에서 약 40%에 달한다. 여기서 비조합원을 포함한 전직원 1만7600여명 중에는 31%를 차지하는 규모이다.


굉장히 많은 인원이 참가하지만 전 직원의 3분의1 수준이라서 전 지점이 문을 여는데는 무리가 없다는 것이 국민은행의 판단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파업으로 고객 불편을 끼쳐 드려서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전국 영업점 운영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하면서 고객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서 국민은행은 전국에 1058개의 지점에 문을 모두 연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최소 3명, 보통 5~6명 정도의 직원이 있으면 지점의 문을 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인력 부족으로 지점마다 일부의 업무가 제한이 될 수 있고 고객 대기 시간이 많이 길어지는 등 여러 불편사항도 가중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국민은행은 서울 145개점, 수도권 126개점, 지방 140개점 등 전국에 총 411개의 거점점포를 운영한다. 이 점포는 평소와 다름없는 정상 업무가 가능하며 영업점 규모와 고객들의 접근 편의성을 고려해서 선정되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주택구입자금대출, 전세자금대출, 수출입 기업금융 업무는 거점 점포를 방문하면 처리가 훨씬 월할하다고 안내했다. 


국민은행은 또 객장 혼잡과 대기시간 증가 등을 대비해서 본사 직원을 영업 현장에 파견했고 정상 영업되는 인터넷, 모바일 뱅킹, 자동입출금기 등 비대면 채널로 고객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민은행은 8일 영업시간 내 발생하는 금융거래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말했고 또 가계 기업여신의 기한연장이나 대출원리금 납부 등 파업으로 인해 정상적으로 차리되지 않은 업무는 연체 이자 없이 처리할 방침이라고 했다. 






한편 국민은행 노사는 전날 오후 11시쯤 본사측이 협상을 제안하면서  새벽까지 재협상을 반복했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양측은 지난달 27일 노조의 파업 찬반투표 가결 후 협상을 지속해 온 결과 핵심 쟁점에서 상당 부분 의견접근을 이뤘다. 


성과급 규모의 경우 본사측의 보로금과 시간외수당을 합친 300% 수이 지금을 제안했고 또 자기자본이익률 연동 성과급 기준을 마련하자는 제안도 접었다. 다만 페이밴드 논의 개시, 부 점장 팀장 이하 직원간에 이원화된 임금 피크제 진입 시기의 일원화 등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그러나 본사측의 조건부 300% 성과급 제안을 노조가 거부하면서 밤샘 협상마저 최종 결렬됐다. 


노조는 이날 1차 경고성 총 파업을 시작으로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설 연휴 직전부터 3월말까지 시리즈 파업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했다. 국민은행의 총 파업은 2000년 옛 국민 주택은행 합병 반대 파업이 이후 19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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